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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삶 Daily Bread

"성경은 목회자를 어떻게 대우하라고 할까? - 성경적 목회자 처우 개선 요청"

by all4uforever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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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세워진 공동체입니다.
그렇다면 교회 안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과 그 가정은 어떻게 대우받아야 할까요?

오늘은 성경에 근거하여 목회자 처우 문제를 함께 살펴보고,
교회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성경은 목회자를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1) 목회자는 하나님께 '구별된 사람'입니다.

📖 민수기 18:21
"내가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십일조를 레위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어서 그들이 회막에서 하는 일을 감당하게 하였느니라."

목회자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구별된 사람입니다.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그들의 삶을 돌보아야 합니다.


2)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복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 고린도전서 9:13-14
"성전에 일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목회자는 자비량(스스로 돈을 버는 것)으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책임지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수고하는 이들은 합당한 존경과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 디모데전서 5:17-18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특히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두 배로 존경할 자로 알라.
성경에 이르기를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자기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존중과 합당한 보상이 따라야 합니다.
가난하게 사역하는 것이 미덕이 아니라,
존엄성을 지키며 사역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4) 레위인, 고아, 과부는 공동체가 책임져야 할 존재입니다.

📖 신명기 14:28-29
"셋째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분의 일을 다 내어 성읍에 저장하였다가
네 성읍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거류하는 객과,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레위인, 즉 하나님을 섬기는 이들은 공동체가 특별히 돌보고 책임져야 할 대상입니다.


성경을 근거로 한 요청

교회는 목회자와 그 가정을 위해 이렇게 해야 합니다:

  • 안정적인 급여 체계를 마련하여, 의식주 걱정 없이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급여 외에도 의료, 교육, 주거 지원을 통해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켜야 합니다.
  • 목회자의 사역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 사역 평가나 인사에서도 공정성과 존중을 지켜야 합니다.
  • 재정 문제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필요 시 복지기금을 조성하여 긴급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 부목사들도 소모품처럼 다루지 말고, 함께 동역하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존중해야 합니다.

목회자는 교회를 위해 헌신하지만,
교회 역시 성경 말씀에 따라 목회자를 책임지고 돌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배려나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공동체의 기본 원칙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하고,
목회자와 그 가정을 귀하게 여기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